책 한 권 무게의 가벼운 무선전동드릴이 나왔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사업부서장 올리버코우칼)는 기존 12볼트 제품에 비해 크기가 절반으로 줄고 무게도 1.1kg으로 30%정도 경량화된 2단기어 충전 드라이버드릴(GSR 10.8V-LI-2 Professiona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기와 무게는 작아졌지만 파워는 그대로 유지돼 19mm의 드릴링과 7mm의 스크류드라이빙이 가능하고 작업능률 개선에 효과가 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2단 변속기어가 장착돼 작업물의 재질에 따라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1단기어에서는 최대 직경 7mm 나사의 드라이빙이 가능하고 2단기어에서는 부드러운 목재에 직경 19mm의 구멍을 뚫을 수 있다.
10mm 자동잠금 드릴손잡이가 장착돼 액세서리 교체가 쉽고 드릴날과 스크류드라이버날을 단단히 고정시킨다. 또, 모터브레이크 기술이 적용돼 스위치에서 손을 떼면 작업이 곧바로 정지되며 이에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LED 조명이 내장돼 있어 어두운 작업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보쉬는 니켈 배터리에 비해 수명이4배 길고 크기가 작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또한 과열, 과부하, 자연방전을 방지하는 ECP기술을 적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폭발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한다. 배터리충전은 15분에 75%, 30분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보쉬는 세계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전동공구에 접목시키며 전동공구시장의 소형화, 경량화, 무선화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의 개발로 국내에서도 무선전동공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